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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준엽의 ‘그림 읽기’] 터키풍 의자 위의 도발적인 여체
남녀의 사랑은 지고한 것이다. 이것은 인류의 가장 중요한 과제였고, 예술에서도 더없이 좋은 주제였다. 남녀의 사랑에는 불륜도 종종 있다. 이러한 관계를 우리는 흔히 ‘스캔들’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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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4 미국대선] 벌써 불붙은 '부시 VS 케리'
미국 대선전에 불이 붙었다.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3일 선거인단이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로 날아갔다. 공화당 지지자들을 규합하고, 선거자금을 모금하기 위해서다. 존 케리(매사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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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·ANR 공동기획 여론조사]⑤ 총선 물갈이론 쟁점
4·15 총선. 중앙선관위가 잡은 대수술 날짜가 석 달이 채 안 남았다. 환자는 고질을 앓고 있는 한국 정치. 일차적인 환부는 물갈이 대상 현역 의원들이다. 물갈이의 으뜸 기준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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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3 바로잡습니다] 1. 정치
기자는 사실과 소문을 가리고 진실을 드러내려 합니다. 그런데도 종종 잘못된 기사를 씁니다. 사실이 아닌 것, 부분적으로만 사실인 것, 사실들을 모아 놨지만 의미를 잘 못 읽은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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盧후보의 聖像밟기
대통령 전두환은 1987년 민정당 대통령후보 노태우에게 당선에 필요하면 자신을 밟고 지나가라고 말했다. 그것은 자기를 공격하고 자기의 행적 일부를 부정(否定)해도 좋다는 말이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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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대중총재 비자금폭로 열흘째…3대 쟁점
신한국당이 김대중 국민회의총재 비자금 의혹을 터뜨린지 17일로 열흘이 됐다. 신한국당은 끝내 검찰에 고발했고 정국은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검찰의 손을 지켜보고 있다. 검찰수사 여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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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데스크의눈]후보검증과 마녀사냥
마녀사냥 (witch hunt) 은 17세기말 미국 매사추세츠 세일럼의 '마녀재판' 에서 유래한다고 한다. 정치언어의 타락을 경고한 조지 오웰이 1938년 유럽에서 트로츠키의 영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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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이후,총재출마 포기/5일 오후 공식발표/정치개혁법안 폐기로 결심
【동경=방인철특파원】 가이후(해부준수) 일본총리는 5일 오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7일에 있을 자민당 총재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임을 공식 표명할 예정이다. 이로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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잇단 금융스캔들 일 정국 강타
◎대장상 개인비서 67억여원 부정대출 알선/하시모토 퇴임가능성 가이후도 불똥 우려 최근 잇따라 발생한 일본의 대형 금융스캔들은 10월의 자민당 총재경선에까지 영향을 미칠 기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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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영삼 민주총재 집중인터뷰|"혁명하자는 생각은 버려야죠"
여름은 가고 있지만 정치는 이제부터 여름에 접어드는 것 같다. 개헌안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고 정치일정의 윤곽이 점차 뚜렷해지면서 대통령선거운동은 이미 전초전에 들어간 것이나 마찬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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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통령 혼외 정사 불용|하트의 재출마는 기대
미국인들의 70%는 대통령이 일반시민들보다 높은 도덕적 기준을 지켜야된다고 믿고있으며 대통령의 부정한 여성관계를 용납할 수 없는 것으로 본다고. 라이프지가 실시한 여론조사 응답자들